초(秒)는 분(分)의 60분의 1, 시(時)의 3600분의 1, 일(日)의 86400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이다. 영어로는 second 라고 하는데, 분을 뜻하는 minute 의 다음 단위라는 뜻에서 second minute 라고 부르던 것에서 minute 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.
1967년 기준이 개정되어, 1 초는 섭동이 없는 바닥 상태[1]의 세슘-133[2] 원자에서 초미세 전이 주파수 ΔνCs 가 9 192 631 770 Hz 가 되도록 하는 시간의 단위로 정의한다. 2019년 SI 재정의에서도 이 정의는 표현만 다듬고 값은 그대로 유지됐다.[3]
대한민국도 이를 준용하여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 별표 1에 '"초(s)"는 시간의 단위로서, 세슘-133 원자의 바닥 상태의 전이 주파수(진동수) ΔνCs 를 Hz 단위로 나타낼 때 9 192 631 770 이 된다. 여기서 Hz 는 s⁻¹ 과 같은 단위이다.'로 정의하고 있다.
| 단위 | 초 환산 | 비고 |
|---|---|---|
| 1 ns | 10⁻⁹ s | 나노초 |
| 1 µs | 10⁻⁶ s | 마이크로초 |
| 1 ms | 10⁻³ s | 밀리초 |
| 1 s | 1 s | |
| 1 min | 60 s | SI 병용 단위 |
| 1 h | 3 600 s | SI 병용 단위 |
| 1 d | 86 400 s | SI 병용 단위 |
| 1 주 | 604 800 s | |
| 1 년(율리우스년) | 31 557 600 s | 365.25 d. 광년 계산에 쓰는 값 |
프랑스 혁명 당시 미터법이 공식 단위로 제정될 때 다른 단위와 마찬가지로 시간의 단위도 10의 배수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. 하지만 초라는 단위가 60진법으로 정의되어 있어 10진법과 잘 맞지 않았다. 하루는 약 86.4 킬로초, 1백만 초(메가초)는 11.574 일이 돼서 평상시에 쓰기 매우 불편했다. 따라서 1초보다 큰 10의 배수 단위는 금방 묻혀 자연과학 분야에서나 쓰게 됐다. 반면 밀리초, 마이크로초처럼 시간을 10의 배수로 나누는 단위는 쓸모가 많아 지금도 일상적으로 쓴다.
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. 외부 자기장 · 전기장 같은 섭동이 없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. ↩︎
세슘의 유일한 안정 동위원소. ↩︎
2019년 SI 재정의 — 2026-09-20 확인. 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2019_revision_of_the_SI ↩︎